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 독자 개발 완료 | 2031년 상용화, 서울-부산 1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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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열차 EMU-370 이미지.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국토교통부는 2025년 12월 22일 상업운행속도 시속 370km, 설계 최고속도 시속 407km급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의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열차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정부 180억원, 민간 45억원 등 총 225억원이 투입됐으며, KTX-청룡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시속 350km 이상 운행 시 급격히 증가하는 주행저항, 진동, 소음 등 기술적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부품 소형·고밀화, 냉각성능 향상, 절연성능 개선을 통해 560kW급 고속전동기 개발. KTX-청룡 대비 47.4% 출력 향상으로 강력한 추진력 확보.
전두부 형상 매끄럽게 설계, 하부 대차 커버 적용, 옥상 에어컨 등 돌출부 최소화로 공기저항계수 12.3% 감소.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구동대차 공기스프링, 댐퍼 등 현가장치 최적화로 횡방향 진동가속도 33% 저감. 유럽 기술표준 최고 수준 승차감 달성. 시속 400km 이상에서도 동적 안정성 확인.
바닥, 측벽, 천장에 복합차음재 적용으로 실내소음 68~73dB 수준 달성. 해외 고속열차(72~76dB)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도서관 수준의 조용한 실내 환경 구현.
고속 주행 시 압력·소음 변화에 대응하는 기밀승강문 국산화 성공. 수입 의존도 탈피로 기술자립도 향상,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
유럽 기준에도 없는 400km급 고속차량 기술기준 선제적 개발. 차체, 설비, 주행, 제동, 추진, 신호장치 전반에 대한 성능평가·안전검증 기준 구축으로 국제표준 선도.
이번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총 7개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했다.
전체 R&D 사업 총괄, 기술기준 개발, 안전성 검증 등 핵심역할 수행. 시속 400km급 기술기준 선제 마련.
차량 설계 핵심기술 확보, EMU-370 개념설계, 주행저항·소음 저감 연구 주도. 2022~2025년 4개년 차량 핵심기술 개발 완료.
운영기관으로 참여, 2026년 상반기 EMU-370 초도 차량 1~2편성(총 16량) 발주 예정. 시험운행 및 상용화 운영 담당.
인프라 개발 및 선로 개량 계획 수립, 평택-오송 구간 등 시험운행 노선 준비.
전동기, 차음재, 현가장치, 기밀승강문 등 핵심부품 개발 참여. 총 7개 기관이 협력하여 225억원 규모 프로젝트 완수.
상업운행속도 400km/h 목표(현재 시험운행 최고 453km/h 달성). 2025년 10월 시험운행 성공, 2027년 정식 영업 투입 예정. 영구자석 동기식 견인모터 적용으로 변환효율 3% 향상, 정지에서 350km/h까지 4분40초 소요.
상업운행속도 370km/h, 설계 최고속도 407km/h. 2031년 상용화 예정. 중국 다음으로 빠른 고속열차 기술 독자 확보.
상업운행속도 350km/h. 2017년부터 정식 운행 중. 푸싱(复兴)호 CR400AF/BF 모델 운영.
상업운행속도 320km/h, 설계 최고속도 352km/h. EMU-320으로 현재 국내 최고속 열차.
상업운행속도 320km/h. 일본 신칸센 E5계는 2011년부터 운행, 틸팅 시스템으로 곡선구간 320km/h 주행 가능. 프랑스 TGV는 시험운행 최고속도 574.8km/h 세계기록 보유.
상업운행속도 310km/h. 2005년부터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노선 운행.
EMU-370은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철도 강국들의 현재 운행 속도를 50km/h 이상 앞서며, 베트남, 폴란드 등이 추진 중인 350km급 고속철도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서울-부산 1시간50분대(현재 2시간17분), 서울-광주 1시간10분대 달성. 전국 2시간 내 생활권 구축, 실질적 단일 도시권 형성.
베트남, 폴란드 등 350km급 이상 고속철도망 구축국에 기술 수출 가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고속철도 시장 선점 효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실효성 증대, 혁신도시 경쟁력 향상,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 가속화.
2026년부터 시속 400km급 3세대 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 착수 예정. 초고속 철도 시대 앞당기며 세계 철도 기술 강국 도약.
"이번 EMU-370 개발은 단순히 속도를 높인 것이 아니라 승차감, 안전성, 소음 등 모든 면에서 국제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핵심부품 국산화로 기술 자립도를 높인 것은 향후 해외 수출에도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 국토교통부 관계자
국토교통부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EMU-370은 기존 KTX-청룡 대비 47.4% 향상된 전동기 출력, 12.3% 감소한 주행저항, 33% 저감된 횡방향 진동 등 수치상으로도 확실한 성능 개선을 입증했다. 특히 도서관 수준(68~73dB)의 실내소음 달성은 해외 고속열차(72~76dB)를 능가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현대로템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은 이번 개발을 통해 세계 2위 수준의 고속열차 제작 능력을 확보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선제적으로 마련한 400km급 기술기준은 유럽에도 없는 수준으로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출처: 국토교통부 공식 보도자료(2025.12.22),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성과발표회
국토교통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R&D)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370㎞(설계 최고속도 407㎞)급 차세대 고속열차(EMU-370)의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인포맥스 기사 보기 →정부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시속 370㎞급 차세대 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해 2030년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상용화될 경우 서울~부산 이동시간이 1시간50분대로 단축되는 등 전국이 ‘2시간 생활권’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겨레 기사 보기 →2031년 이후 정식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2026년 차량 제작을 시작해 2030년 초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며, 안전성 검증을 거쳐 2031년부터 승객을 태우고 운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KTX-청룡으로 2시간17분 소요되는 서울-부산 구간을 1시간50분대로 약 27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서울-광주는 1시간10분대로 약 20분 단축됩니다.
EMU-370은 시속 400km 이상에서도 동적 안정성이 확인됐으며, 횡방향 진동가속도를 33% 저감해 유럽 기술표준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유럽에도 없는 400km급 기술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존 KTX 선로를 활용하되, 고속운행이 가능한 평택-오송 구간 등 일부 구간을 우선 활용할 계획입니다. 향후 선로 개량 및 신규 노선 건설이 병행될 예정입니다.
베트남, 폴란드 등 350km급 이상 고속철도를 계획 중인 국가들에 기술 수출이 가능하며, 세계 2위 속도와 핵심부품 국산화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됩니다.
중국 CR450은 상업운행속도 400km/h를 목표로 하고 있어 속도면에서는 중국이 앞서지만, EMU-370은 370km/h로 세계 2위 수준이며 소음, 진동 등 승차감 측면에서도 국제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CR450은 2027년 상용화 예정이고 EMU-370은 2031년 상용화 예정입니다.
💡 EMU-370은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승차감, 안전성, 소음 저감, 핵심부품 국산화까지 모두 달성한 종합기술의 결정체입니다. 2031년 상용화되면 전국이 2시간 내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